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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사업

2025년 서울시 ‘새 길 여는 폐업지원’ 프로그램 총정리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수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폐업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폐업은 단지 사업을 접는 행위가 아니라, 한 사람의 생계와 미래를 송두리째 바꾸는 인생의 전환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폐업 이후의 삶에 대한 정보나 지원은 부족한 경우가 많아, 많은 분들이 현실적인 대안 없이 막막함과 불안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2025년부터 ‘새 길 여는 폐업지원’이라는 이름으로, 폐업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정신적 회복과 진로 탐색, 재취업 또는 재창업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제도가 어떤 내용을 포함하고 있고, 누가 어떻게 신청하며,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까지 상세하게 안내해드립니다.

 

2025년 서울시 ‘새 길 여는 폐업지원’ 프로그램 총정리

 

‘새 길 여는 폐업지원’이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새 길 여는 폐업지원’ 프로그램은
서울시 소재 자영업자 또는 소상공인이 폐업 이후의 인생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상담과 교육, 심리 회복, 취·창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무료 복지형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기 지원금 형태가 아닌,
장기적으로 생계를 회복하고 새로운 커리어를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둔 ‘재기 맞춤형 지원’입니다.

 

 

신청 대상 및 자격 요건

다음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 가능합니다.

  •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두었던 개인사업자 혹은 자영업자
  • 폐업한 자 또는 폐업 예정인 영업 종료 단계의 소상공인
  • 만 20세 이상 성인 (성별, 업종 무관)
  • 다른 유사한 공공기관 폐업 재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
  • 자발적 참여의지가 있고, 심리 상담·교육 참여에 동의하는 사람

사업자등록증이 폐업상태여야 하지만, 폐업 예정자도 상담 후 참여 가능합니다.

 

지원 내용 (3단계 맞춤형 프로그램)

1단계 – 정서 회복 및 심리상담

  • 폐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우울감, 자존감 저하 회복
  • 임상 심리 전문가와의 1:1 비대면 상담(필수)
  • 그룹 상담 프로그램 선택 참여 가능 (오프라인)

 

2단계 – 진로 탐색 및 재설계

  • 구직, 재창업, 전직 중 자신에게 맞는 방향 도출
  • 직무역량 진단, 재능 탐색, 경력분석 등 실시
  • 진로에 맞는 실행 계획 수립

 

3단계 – 실행 지원

  • 구직자: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일자리 연계
  • 재창업자: 아이템 발굴, 창업교육, 사업계획서 작성
  • 필요 시 관련 기관 연계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 이후 경과 관리 및 상담 제공

 

신청 방법 (절차별 상세 설명)

1단계: 신청 접수

  1.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 접속
    https://www.seoulsbdc.or.kr
  2. 상단 메뉴 → ‘폐업지원’ → ‘새 길 여는 폐업지원’ 클릭
  3. 온라인 신청 버튼 클릭 → 신청서 양식 작성 및 제출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경우,

전화 문의: 02-2180-3500 (운영시간: 평일 09:00~18:00)

 

2단계: 신청서 접수 후 개별 연락

  • 담당자가 유선 또는 이메일로 연락
  • 간단한 사전 확인 및 일정 조율
  • 1:1 전문가 상담 매칭 (비대면 또는 대면)

 

3단계: 프로그램 참여 시작

  • 최소 4주 ~ 최대 6주간의 프로그램 운영
  • 참여 완료 후 후속지원 또는 경과 상담 가능

 

제출서류 (신청 시 준비할 것)

  1. 폐업사실증명원 (국세청 홈택스 또는 세무서에서 발급)
  2. 신청서 (센터 홈페이지 양식 작성)
  3.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 (온라인 신청 과정에서 체크)
  4. 주민등록등본 또는 사업장 소재 확인 서류
  5. (해당 시) 사업자등록증 사본 또는 폐업 예정 확인 서류

※ 모든 서류는 스캔본 또는 사진으로 제출 가능
※ 상담 시작 후 추가 자료를 요청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자의 실제 후기 사례

사례 1 – 3년 운영 후 폐업한 음식점 사장님 A씨

A씨는 경기 침체와 높은 임대료로 인해 음식점을 폐업했습니다.
센터에 신청 후 5주간의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외식 분야 경험을 살려 푸드 컨설턴트로 방향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사례 2 – 미용실 폐업 후 재취업에 성공한 B씨

B씨는 미용실을 접고 진로에 대한 불안으로 무기력한 상태였으나,
센터 심리상담과 진로 설계를 통해
미용 관련 직업교육기관 강사로 재취업했습니다.
“막막함이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바뀌었다”고 말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폐업한 지 1년 넘었는데도 신청 가능한가요?
→ 가능합니다. 폐업 시점은 제한 없습니다.

Q. 상담만 받고 그만둬도 되나요?
→ 가능합니다. 하지만 최대 효과를 위해 단계별 참여를 권장합니다.

Q. 돈이 들거나, 의무사항이 있나요?
→ 모든 과정은 무료이며, 강제성은 없습니다.

 

결론

서울시의 ‘새 길 여는 폐업지원’은 단순한 생계 보조가 아닌,
자영업자의 삶 전체를 다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화된 복지 프로그램입니다.

무료 심리상담, 진로·역량 분석, 구직/창업 설계, 기관 연계 + 경과관리까지

2025년 현재 폐업을 했거나 앞두고 있다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여러분의 재기를 응원합니다.